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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정지석 44점 합작 대한항공 3연승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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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시즌 개막 후 3연승으로 순항했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2 25-23 25-21)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3승(승점9)이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우리카드(2승 승점6)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아직 승점을 얻지 못해 최하위(7위)로 처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정지석이 12점, 링컨(호주)는 두팀 합쳐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대한항공 승리 주역이 됐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1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선수들이 1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올 시즌 주전 미들 블로커로 중용되고 있는 김민재는 7점으로 뒤를 잘 받쳤고 세터 한선수도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로 5점을 냈다. 삼성화재는 '주포' 이크바이리(리비아)가 15점을 올렸지만 뒤를 받치는 두 번째 공격 옵션에서 대한항공과 견줘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손태훈과 황경민이 각각 6점씩을 기록했으나 신장호가 2점 공격성공률 20%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오며 기선제압했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삼성화재는 앞선 세트와 달리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도망가면 바로 따라붙었다. 세트 후반부인 22-22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승기를 잡았다. 링컨이 시도한 후위 공격과 김민재의 속공이 연달아 성공하며 24-22로 치고 나갔다.

다음 랠리에서 삼성화재 세터 이호건이 정지석이 때린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23-24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이후 랠리 상황에서 김민재가 다시 한 번 속공을 코트에 꽂으며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1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패스(토스)를 시도하고 있다. 한선수는 이날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로 5득점도 올렸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1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패스(토스)를 시도하고 있다. 한선수는 이날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로 5득점도 올렸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3세트도 2세트와 흐름이 비슷했다. 대한항공이 점수를 벌리면 삼성화재는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19-20 상황에서 박성진이 때린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분위기를 대한항공에 내줬다.

대한항공은 그틈을 놓치지 않고 한선수가 박성진이 때린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잡아내 22-19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의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로 두 점을 만회했으나 흐름을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링컨과 곽승석이 연달아 후위 공격에 성공해 24-2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대한항공이 이날 승리를 거둔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서브다.

링컨이 서브 에이스 5개를 올리는 등 서브 득점에서 13-1로 삼성화재에 크게 앞섰다.

대한항공 아포짓 링컨이 1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링컨은 이날 22점에 서브 에이스 5개로 활약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아포짓 링컨이 1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링컨은 이날 22점에 서브 에이스 5개로 활약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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