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31일 제주도, 도내 주요 유망기업 육성·지원기관 등과 제주 지역 우수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거래소는 상장희망기업의 코스닥·코넥스 상장 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제주도는 상장과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8개 유관·금융기관은 상장희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고 자금지원, 경영 컨설팅·상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한 거래소는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희망하는 제주지역 14개 비상장기업의 대표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제주도청에서 상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유망기업의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위한 제도, 정책 변화와 함께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사전신청을 통해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제주도는 그동안의 관광·문화산업 단지를 넘어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제주도와 한국거래소가 도내 유망기업들의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기업성장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제주지역 유망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한다"며 "제주지역 우수 기업들이 코스닥·코넥스 시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혁신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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