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다음 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누리호 고도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세부 협상을 진행 중으로, 1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계약이 체결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4번의 누리호 발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당사가 설계, 제작, 조립, 발사 운영에 이르기까지 종합 기술을 이전받게 되고, 국내 유일의 민간우주사업 역량 보유 기업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매출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상당 부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정 가격으로 수주를 받았지만, 일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부분은 당사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어서 이익 부분에서 이익률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기술을 민간으로 이양하고, 그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전받는다"며 "우주발사체 사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할 수 있는 종합 체계 사업자로 유일하게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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