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메리츠증권이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천1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천477억원과 2천928억원으로 각각 올해 2분기 대비 각각 24.6%와 37.3%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018년 1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 능력을 유지했다”며 “3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는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기업금융(IB) 부문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규 딜(Deal)에 관해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Sales&Trading 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최적화된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했다.
또한 2022년 9월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천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8천234억원과 8천8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와 9.1% 늘었다.
아울러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8천4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천84억원이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상황·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자금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집중해 현재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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