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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0만명 이상 인파에 트래픽 급증…이통3사 "서비스 장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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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서 순간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발생…30일 오전 기준 사망자 151명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지난 29일 밤 핼러윈데이를 맞아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몰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통신 서비스 장애는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심정지 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경찰 및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뉴시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심정지 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경찰 및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뉴시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사고 현장에 일부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는 있었는데 통신 서비스 제공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30일 발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네트워크 트래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앞서 통합 품질 관리에 들어갔다. 이태원 지역에서 트래픽이 늘기는 했지만, 통화 품질 문제나 서비스 장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일부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있었으나, 서비스 제공에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도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급증했으나 장애 등 네트웍상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건은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기준 사망자 수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82명이 다쳐 총 사상자 수는 233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추정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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