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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다국적 제약사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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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활동 제약사 협상 중”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이치에서 열린 BIO EUROPE에 나한익 대표가 직접 참석해 오레고보맙을 알리고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과 판권계약 논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시장은 직접 영업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그 외 지역은 모두 판권계약을 통해 유통을 할 계획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이치에서 열린 BIO EUROPE에서 오레고보맙을 알리고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과 판권계약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카나리아바이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이치에서 열린 BIO EUROPE에서 오레고보맙을 알리고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과 판권계약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카나리아바이오]

현재는 서유럽, 동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남미, 아시아로 나누어 판권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 대표는 전 세계 지역별로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오레고보맙 임상2상 결과와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임상3상의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나한익 대표는 “거의 모든 미팅이 다국적 제약사들이 왜 자신들과 판권계약을 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시간으로 미팅이 채워졌다”며 “통상적으로 바이오텍 기업이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협상에서 ‘을’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이번 바이오 유럽에서는 ‘갑’의 위치에서 진행이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했다”고 강조했다.

동유럽 10여개 국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 다국적 제약사는 카나리아바이오와 기밀유지협약을 맺고 실사할 예정이다. 통상 판권계약을 위해 수개월의 실사가 기본이지만, 약식 실사와 동시에 계약조건을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해당 회사 역시 Big Pharma(빅파마)의 의약품을 유통하는 실력 있는 유수 제약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남미 지역도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이 자료요청을 한 상태이다.

한편 오레고보맙은 난소암 신규환자 대상으로 기존 표준 치료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0개월을 늘리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준 신약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2026년 1분기 출시 계획아래 최근 상업화 조직 정비에 나섰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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