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신세계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성과주의와 전문성을 강조하며 미래 준비에 나섰다.
27일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는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와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쇄신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별 전문성과 펀더멘털 강화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백화점 부문은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지난 1987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2012년 신세계 상품본부장 부사장보, 2014년 패션본부장 부사장보를 거쳐 2015년 신세계디에프 사업총괄 겸 영업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2016년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신세계 대표이사 상품본부장을 역임한 후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기존 이길한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온라인사업 경험이 풍부한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를 내정해 미래형 신규 비즈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공석이된 신세계까사 대표는 영업 전문가인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가 채운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에는 MD 전문가인 김영섭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전무를 내정했으며,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출신인 허병훈 신세계 지원본부장 허병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세계건설 대표로는 현장 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을 선임했으며, SCK COMPANY 대표는 경영능력을 입증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를 내정했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는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 부사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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