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현대건설의 TV주파수유휴대역 기술(TVWS, 위치 기반 통신 서비스의 일종)을 활용한 중대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이 규제샌드박스 적용 특례에 지정됐다.
현대건설은 이 솔루션이 지난달 16일 열린 제23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로 지정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시험과 검증을 위해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해 현행 규제를 적용 받지 않게 하는 제도다.
TVWS는 현행 관련규정이 없어 기존에는 GPS 수신이 가능한 옥외에서만 운용됐다. 그러나 이번 규제샌드박스 통과로 지하 공간에 적용 가능해졌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지하터널 공사에 TVWS를 활용한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내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통과를 발판으로 향후에도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하터널 현장과 산간 오지, 해외현장에 기술적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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