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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호텔농심, 결국 신동익 부회장 직접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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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적 절차 진행 위해"…올해 사업 부문 매각하며 정리 수순 밟아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자본잠식 상태인 호텔농심을 정리하기 위해 결국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25일 농심그룹은 신 부회장이 호텔농심 대표이사직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농심 Ci. [사진=농심]
농심 Ci. [사진=농심]

이에 대해 농심그룹 관계자는 "지난 10월 1일부로 선임됐으며 호텔농심이 정리 수순에 있는 상태에서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법인 정리 절차를 위해서다"며 "채권이나 채무 등 회계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고 말했다.

호텔농심은 메가마트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 부회장이 책임을 지고 정리에 나선 모습니다.

호텔농심은 지난 1999년 동래관광호텔로 설립됐으며 2002년 호텔농심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호텔농심은 2018년까지 매년 1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019년부터 수익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에는 -44억원, 2021년에는 -61억원 영업손실을 보였다. 악화된 수익에 호텔농심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1억3천149만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농심그룹은 올해 4월 호텔농심의 호텔사업 부문을 농심에 양도한 데 이어 5월 위탁급식사업 부문을 브라운에프엔비에 넘기며 사업 정리 수순을 밟았었다.

농심그룹으로서는 호텔농심을 정리함으로써 사익편취 규제도 해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호텔농심은 위탁급식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의 절반이 농심그룹 계열사를 통해 발생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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