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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지스타 2022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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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지스타 2022 출품작 속속 윤곽…다양한 장르로 시선몰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내달 개최되는 가운데 주요 참가사들의 출품작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MMORPG에 주로 치중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루트슈터, 소울라이크 등 다채로운 장르로 관람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22 BTC관에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레벨인피니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호요버스(가나다순) 등이 주요 참가사로 부스를 꾸린다.

200부스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지스타 2022 기간 동안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공개한다. 나이트크로우는 매드엔진이 언리얼5로 개발 중인 MMORPG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 IP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블록체인을 접목한 글로벌 원 빌드로 개발 중이다.

올해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하는 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11월 2일 지스타 2022 프리뷰 행사를 열고 지스타 라인업과 부스 콘셉트를 공개한다. 그동안 넥슨이 준비 중인 핵심 차기작들이 출품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워헤이븐', '마비노기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등을 개발 중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경우 연말 출시를 앞뒀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난 17일 4종의 지스타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인기 투표, 승부 예측, 코스플레이, 스탬프 미션, 인플루언서 대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연말 출시하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호러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필두로 '문브레이커', '디펜스 더비' 등의 신작을 선보인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뉴스테이트 모바일' 등 기존 출시작도 함께 출품한다.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한 버추얼 휴먼 '애나'도 이번 지스타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해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았던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이르면 이번주중 출품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 중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비롯해 지난해 지스타에서 출품된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등을 출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베일을 벗은 '아키에이지 워'와 생존 게임 '디스테라' 등도 지스타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야외 광장을 포함한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최근 폐막한 유럽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3관왕에 올라 화제를 모은 'P의 거짓'을 단독 출품한다. P의 거짓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는 총 50대 규모로 현재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 한국어 자막과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P의 거짓을 선보일 방침이다.

레벨인피니트, 호요버스 등 중국 게임사들도 이번 지스타에서 주요 출품작을 선보인다. 텐센트의 퍼블리싱 브랜드인 레벨인피니트는 오는 11월 4일 출시를 앞둔 시프트업의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를 지스타에 출품한다. 호요버스는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등 기존 출시작을 비롯해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신작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검찰의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정감사가 연기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검찰의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정감사가 연기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문체위 종합감사 파행…검찰 기습 압수수색 여파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예정된 종합감사가 중단 및 잠정 연기 후 재개됐다.

이날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 8층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사상 초유의 당사 침탈'이라고 규정하며 국감을 잠정 중단했다.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의사 진행발언에서 "당내 논의사항이 생겼다"며 의원총회 참석을 이유로 정회를 요청했다.

야당에서는 주요 당직자들을 당사로 집결시키고, 국정 감사를 잠정 연기했다. 민주당은 오전 10시께부터 국회 안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문체위 종합감사는 오후 2시 비상 의총을 거쳐 이날 오후 3시께 재개됐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비롯한 증인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범수 센터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GIO,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진=김성진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비롯한 증인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범수 센터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GIO,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진=김성진 기자]

◆김범수 카카오 "서비스 이용 불편 사과" 경영 복귀 가능성은 '일축'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 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 현상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 센터장은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전 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사과 드린다"며 "카카오도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걸 2018년부터 했지만 그 시간이 4~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준비가 미처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사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안정성을 갖추는 게 목표이긴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장애가 났을 때도 빠르게 복구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해 보상과 관련해 김 센터장은 "무료 서비스 피해 보상은 전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어서 이 부분은 지금 현재 피해 사례를 접수받는대로, 정리되는대로 말씀 드릴 것"이라며 "피해 받은 이용자나 단체를 포함, 협의체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기준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경영 복귀 여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김 센터장은 이번 서비스 장애 후속 조치 일환으로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 복귀해 회사를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의 질의에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모든 걸 할 것"이라면서도 "제가 무언가를 한다는 거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좀 더 책임 있는 답변이 필요하다는 허 의원 질의에 김 센터장은 "어떤 의견인지 이해는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저 없이 돌아가는 구조가 꽤 오래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메신저 카카오톡 등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 현상이 장기화하며 곳곳에서 불편 호소가 잇따랐다. 카카오는 서비스를 복구하고 피해 보상과 관련한 후속 조치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근 남궁훈 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카카오는 각자대표 2명으로 이뤄진 '투톱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창업자인 김 센터장이 경영 일선으로 복귀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범수 창업자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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