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선착했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모빌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휴스턴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시애틀을 따돌리고 챔피언십 시리즈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팀의 이날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17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18회초 휴스턴이 마침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온 제레미 페냐가 시애틀 9번째 투수 펜 머피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고 휴스턴은 1-0 리드를 잡았다.
휴스턴은 18회말 시애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4회말부터 마운드 위로 올라간 휴스턴 8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같은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4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애틀랜타에 8-3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올라갔다.
필라델피아는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챔피언십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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