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두나무가 청년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 금융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14일 두나무에 따르면 금융지원 사업은 학자금·다중부채 상환을 위해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6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신청 조건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최근 3개월 평균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지난달 30일 이전 발생한 금융사(대부업체 포함) 부채를 3개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원자에게는 부채 상환을 위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연대은행과 공동 개발한 온오프라인 금융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다중부채로 생활고와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일시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신용 회복과 금융교육 등 근본적인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의 지난해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58억원을 투입해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돕고자 조성된 희망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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