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국 올 시즌 최종전에서 정해진다. 3위 KT 위즈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KT는 이로써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반 경기차로 벌렸다. 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하는데 정규리그 최종전인 이날 '경우의 수'가 생긴다.
KT가 LG에 승리하면 KT는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그러나 KT가 LG에 패하면 4위 키움이 3위가 된다.
이럴 경우 KT와 키움은 승률에서 같아진다. 그런데 시즌 상대 전적에서 키움이 KT에 8승 1무 7패로 앞서 3위가 되고 KT는 4위가 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한다.
KT-LG전 결과에 따라 올해 '가을야구' 첫판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일정이 바뀐다. KT가 LG에 승리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예정된 12일 바로 열린다.
4위 키움의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5위 KIA 타이거즈가 맞대결한다. 그러나 KT가 LG에게 패할 경우 와일드카드 시작일은 하루 뒤로 미뤄진다.
4위 KT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를 상대하기 때문에 이동일이 하루 더 늘어난다. KT-KIA의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2일 아닌 13일 열리게 된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 입장에서는 KT의 3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작일에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LG와 KT의 올 시즌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는 8승 7패로 LG가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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