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우건설이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실무진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건설시장을 점검하고 정부 주요 인사들과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정원주 부회장은 타슈켄트 부시장, 타슈켄트 주지사를 연이어 면담하면서 타슈켄트주의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타슈켄트주 관계자는 양기하욧(Yangi hayot) 지역 테크노 파크 신도시와 누랍샨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등 포괄적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원주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우즈베키스탄 주요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타슈켄트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지를 방문하고, 발주처들과 만나 현지 사업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인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으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이 가능한 곳이다. 대우그룹 시절 대우자동차가 현지에 진출하며 깊은 우호 관계를 맺은 바 있어 대우라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도 높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하노이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 수행경험과 모기업 중흥그룹의 평택 브레인 시티, 순천 신대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 수행경험, 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글로벌시장에 한국형 스마트 신도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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