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새내기주 '뒷심'부족...반짝 후 시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올들어 새로 코스닥에 입성한 16개 새내기주의 주가성적표가 시원찮다.

물론 대개의 주가가 공모가는 상회하지만 공모가를 크게 상회했던 시초가를 웃도는 곳은 단 1개 뿐.

코스닥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앞서가는 데 몸(주가)은 따라주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1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따르면 올들어 코스닥에 상장된 새내기종목은 모두 16개.

지난 1월5일(상장일기준) 손오공을 시작으로 비아이이엠티, IC코퍼레이션, 인프라밸리, EMLSI, 서산, iMBC, 디이엔티,에스엔유, 동양계전공업, 한창산업, 이노와이어, 에이블씨엔씨, 에이디피, 도움, 엠에이티 총 16개사가 새로 코스닥에 이름을 올린 것.

출발은 좋았다. 정부의 벤처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 등으로 증시가 활황세를 보였던 만큼 대개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19일 현재까지 시초가를 웃돌고 있는 곳은 에이블씨엔씨 단 1곳에 불과하다.

화장품 '미샤'로 적잖은 화제를 불러왔던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공모가는 2만원에 불과했지만 상장 첫날 시초가 3만6천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9일현재 종가는 4만8천800원. 시초가보다도 36%가 올라 새내기중 '간판'역할을 하고 있다.

◆시초가 추월 단 1곳...나머진 고전중

그나마도 지난 1년간 새로 상장한 기업중 C&S마이크로 등 상승률 상위 4개사의 시초가 대비 상승폭이 최소 121%에 달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상승으로 보기도 어렵다.

에이블씨엔씨 외에는 시초가대비 20% 이상 하락한 곳도 심심찮다.

당연히 공모가와 같은 시초가차이가 적었던 기업들의 주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7천520원에 거래를 시작한 IC코퍼레이션이 시초가 대비 4% 하락한 것을 비롯 공모가를 소폭 웃돌았던 2천9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엠에이티는 이렇다할 상승세 없이 거래 8일만인 19일 2천270원으로 5%가량 후퇴했다.

서울대 벤처창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에스엔유도 공모가 2배 수준(5만4천원)에 첫 거래를 시작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19일 종가는 4만9천원, 9% 가량 하락했다.

최근 1천대1의 청약경쟁율을 보이며 상장이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도움도 사정은 마찬가지. 도움은 첫날 공모가 5천300원을 크게 웃도는 9천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19일 현재 6천690원으로 26% 가량 하락하는 등 초반의 맹위를 찾기 어렵다.

이외 이노와이어(23%), 손오공(24%), 서산(28%),한창(36%), 비아이이엠티(38%), EMLSI(62%) 등은 시초가 대비 하락폭이 20%를 웃돌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기간 코스닥은 지난연말대비 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월17일(515.04p)까지 무려 35% 급등한 뒤 19일 445.61포인트로 13% 하락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일부 종목은 시장보다 초과 하락했다는 뜻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벤처 및 코스닥 활성화로 공모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대개의 새내기종목 시초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던 것도 한 요인"이라며 "기대와 달리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높은 값에 거래를 시작했던 종목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새내기주 '뒷심'부족...반짝 후 시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