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CJ대한통운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원 등 택배기사 복지를 지속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29일 택배기사 2만2천명을 대상으로 '2022년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택배기사들은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국가가 제공하는 1년 단위의 기본검사 외에도 2년마다 한번씩 CJ대한통운의 별도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 검진 외 추가되는 예산은 15억원 상당으로 CJ대한통운이 전액 지원한다.
종합건강검진에는 당뇨·신장질환, 간섬유화, 간기능 검사 등 60여개의 검사 항목이 포함됐다. 건강검진은 전국 택배 서브터미널에서 받을 수 있다. 전문 검진기관이 현장을 찾아 택배기사들의 편의성을 높인 셈이다.
이 외에도 전국 23개 근로자건강센터와 CJ대한통운이 연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택배기사들은 건강검진 기록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건강상담부터 근골격계질환 예방 상담까지 전문의료인의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물론 자녀 학자금, 경조사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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