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4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박람회의 막이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완전한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등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는 '핀테크, 금융의 경계를 허물다'란 주제로 세미나, 핀테크 기업·금융사·투자자의 네트워킹 밋업,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핀테크 협업 성공 사례와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세미나가 열린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협업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2일차에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핀테크 관련 다양한 주제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금융 관련 정책방향, 데이터, 디지털 전환의 시대, 금융보안, 클라우드, 핀테크 혁신 성장 전략 등 내용이 다뤄진다. 또 핀테크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밋업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과 취업준비생, 핀테크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투자 상담회와 금융뮤지컬,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상하는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온라인에서는 시공간 제약 없이 메타버스 전시관과 체험관을 통해 핀테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관을 통해 핀테크 강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핀테크 기업·금융회사·금융유관기관, 해외기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핀테크 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 이후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안톤 루덴클라우 KPMG 글로벌 핀테크 리더, 빌 윈터스 SC CEO 등 국내외 연사들이 환영사와 축사, 기조연설 등을 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올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완전한 공개행사로 진행돼 의미있다"면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매개로 한국의 혁신 사례들이 세계에 퍼지고, 세계의 혁신서비스 제공 사례들이 한국에 도입되는 연결과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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