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가 오토데스크(Autodesk)와의 전략적 협업을 28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몰입감 있는 리얼타임 3D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건물과 인프라 프로젝트의 설계와 문서화 작업을 위한 '레빗'과 설계 및 시공 작업의 고퀄리티 리얼타임 3D 렌더링을 제공하는 '트윈모션'이 결합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첫 번째 일환으로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Architecture,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AEC) 산업을 선택했다. 에픽게임즈의 트윈모션(Twinmotion)을 '오토데스크 레빗용 트윈모션으로 제공하기로 결정, 레빗의 차후 신규 릴리즈를 통해 모든 레빗 구독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2008년 오토데스크가 에픽게임즈의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토데스크의 3D 설계 소프트웨어를 언리얼 엔진과 통합하면서부터 이어지고 있다. 레빗 외에도 3ds 맥스, 나비스웍스, 인벤터 워크플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새로운 마야 용 언리얼 라이브 링크 플러그인이 개발됐다. 이를 통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 크리에이터는 마야에서 언리얼 엔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와 오토데스크 모두 '메타버스 표준 포럼' 회원사로, 양사는 향후 M&E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의 고객 경험을 개발해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