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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소비 둔화 우려에도 탄탄한 백화점-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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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최악의 업황 속 회복 기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신세계에 대해 소비 둔화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 대한 전망이 밝고, 고수익성 카테고리의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면세점은 최악의 업황 속에서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신세계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사진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조상훈 신한금투 연구원은 "최근 경기 침체,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실적은 양호하다. 소비경기 둔화 우려가 등장한 지난 6, 7월에도 강한 명품과 의류 수요에 힘입어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은 각각 16%, 22%를 기록했다"며 "지난달은 기록적인 폭우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른 추석 영향으로 28%를 기록했다. 양호한 성장세는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의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2019년 대비 비중은 낮아 여전히 업사이드는 남아있다. 또한 소비 경기에 비탄력적인 VIP 비중이 높고, 신규 점포 편입에 따른 실적 기여도 상승도 기대된다"며 "하반기, 내년에도 현재의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신세계는 공항점 내 영업면적이 가장 넓은 사업자이다. 현재처럼 출국 수요 위주로 면세 업황이 회복되는 사이클에서는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며 "최근 중국을 제외한 많은 국가들이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관광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 고수익성 FIT 관광객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인천공항 T2 3구역(내년 1월 종료), T1 1,5구역(내년 7월 종료)을 운영 중이다. 2020년 9월 매출연동제로 바뀐 임차료 구조가 내년부터는 다시 과거와 같은 고정비 구조로 회귀해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하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적자 경영을 감수한 입찰 경쟁은 지양하고 있고, 동사의 공항점 사업권도 내년에 종료돼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 우려는 지나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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