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BGF리테일에 대해 소비 위축 국면에서 편의점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국내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일반 소비자와 밀접한 유통업계에서는 경기 둔화를 대비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소비 위축을 대비해 '득템 시리즈' 프로모션을 통한 가성비 상품·묶음 판매 진행, 유명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가정간편식(HMR)·디저트 상품류 강화, 다양한 주류가 구비돼 있는 'CU-바(bar)' 확대 등을 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은 1인가구, 딩크족 증가로 유통 산업 내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작년 유통업체 전체 중 편의점 매출 비중은 15.9%를 기록했다. 편의점은 점진적으로 SSM과 대형마트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의 편의점 업체는 20배 후반의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 한국 편의점이 일본 편의점만큼의 멀티플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면 멀티플 확대 여력이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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