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풀리네.'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안타를 기대했으나 이번에도 빈손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307타수 70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지난달(8월)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월간 타율이 1할9리(46타수 5안타)로 낮았다.
9월 들어서도 이날까지 두 경기에 나와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삼진을 당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루 트리비노를 상대했고 다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노렸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양키스는 탬파베이 막판 추격을 잘 따돌리며 2-1로 이겼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탬파베이는 5연승에서 멈춰섰다.
양키스는 1회초 애런 저지가 선두타자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저지는 시즌 53호 홈런이자 전날(4일) 마지막 타석에서 이어 연타석포를 쏘아 올렸다.
양키스는 7회초 오스왈도 카브레라가 희생 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냈다. 0-2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9회말 프란시스코 메히야가 적시타를 쳐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더이상 나오지 않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몬타스는 5이닝 동안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5승째(11패)를, 미무리로 나온 클레이 홈스는 1실점했으나 뒷문을 잘 막으며 시즌 18세이브째(5승 3패 7홀드)를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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