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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소환통보에 입장…"엉뚱한 걸로 꼬투리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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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으로 민생 챙기는 게 먼저…적절치 않다는 말 드리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고민정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고민정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일) 검찰이 소환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먼지털이를 하듯이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을 갖고 꼬투리를 잡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아주 오랜 시간을 경찰과 검찰을 총동원해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말꼬투리를 하나 잡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의 소환 통보가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소감을 밝힌 것이다.

그는 이어 "국민께서 맡긴 권력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그런데) 이렇게 먼지털이를 하듯이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을 갖고 꼬투리를 잡는다. 적절치 않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검찰은 이 대표가 과거 국정감사,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백현동 의혹,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은 '정치보복'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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