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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올해 8월 누적 저쿠폰채 판매 작년 대비 5.3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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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시대 맞은 자산가들, 저쿠폰채의 장점 활용해 세부담 낮춰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들어 8월까지 저쿠폰채권 판매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배에 해당하는 2.6조원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고액 자산가들의 저쿠폰채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올해 고액 자산가들의 저쿠폰채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 관계자는 “저쿠폰채권의 인기가 세금부담이 높은 자산가들 사이에서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채권을 투자해 얻는 수익은 크게 주기적으로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으로 나뉘며, 15.4%의 이자소득세는 이자에 부과되고 매매차익은 부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매매차익은 이자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재 장외시장에서 유통되는 채권 중 과거 저금리시기에 낮은 표면금리로 발행된 저쿠폰채권은 최근 금리상승으로 액면가(1만원) 대비 채권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매매차익 부분이 커진 셈이다. 채권투자로 얻어지는 전체수익 중 이자소득세를 내는 이자수익(표면금리)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세금 부담이 낮춰질 수 있다.

일례로 만기 1년짜리 액면가 1만원에 상환되는 표면금리 1%짜리 채권은 9천780원에 매수하는 것을 가정한다. 표면금리 1%의 경우, 과세가 된다. 매매차익 220원은 비과세가 된다.

채권의 세전 수익률은 연 3% 수준이지만, 매매차익 비과세 효과로 인해 은행 환산 세전 수익률로 환산 시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연 5.5%(종합과세 최고세율(49.5%)인 경우)에 달한다.

'은행 환산 세전 수익률'은 일정 기간 동안 원금을 채권에 투자했을 때와 동일한 세후 수익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은행 예금 금리 수준이다.

일반금리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세 뿐만 아니라 연 2천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에 부과하는 종합소득세까지 물어야 한다. 이에 저쿠폰채권이 자산가 고객들 사이에서 효자상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의 분석결과, 실제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의 저쿠폰채 매수금액이 전년동기대비 6.4배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국내채권은 표면금리 1% 내외의 국채에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다. 또, 상품에 따라 고객의 평균매수금액은 2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특정 채권의 경우 인당 평균 250억원의 투자가 몰리기도 했다.

자산가들은 해외 저쿠폰채권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에 더해 환차익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 미국국채, 국내기업의 KP물 등의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저쿠폰채권 중 매수 상위 종목은 표면금리 1% 미만인 미국국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백혜진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상무는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세전 연 4%대의 안정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고(高)쿠폰 채권이 인기다”며 “더불어 세금부담을 낮춰 세후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저(低)쿠폰 채권 매수를 병행하는 채권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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