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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27점·이시우 16점 상무, 컵대회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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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초청팀으로 매운맛을 보였다. 상무(국군체육부대)가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2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상무는 26일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B조 OK금융그룹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3-25 26-24 28-26)로 이겼다. 상무는 1승 2패로, OK금융그룹은 3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상무는 '병장' 이태호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주장을 맡고 있는 이시우는 16점을, 미들 블로커 전진선도 '친정팀'을 상대로 6차례 블로킹을 포함해 12점, 김동민도 10점으로 제몫을 했다.

상무(국군체육부대) 이시우가 26일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과 맞대결 도중 서브를 넣기 위해 공을 갖고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상무(국군체육부대) 이시우가 26일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과 맞대결 도중 서브를 넣기 위해 공을 갖고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팀내 최다인 19점을, 차지환과 박승수가 각각 18, 13점을, 정성환이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8점을 각각 기록했으나 상무 기세를 넘지 못했다.

상무는 기선제압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우와 장신 아포짓 이태로 좌우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먼저 따냈다. 세트 중후반 리드를 잡았다. 이시우가 시도한 후위 공격과 전진선의 속공이 통하며 점수를 벌렸고 24-21에서 세터 최익재가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2세트를 만회했다. 세트 중후반 상무에 16-18로 끌려갔으나 조재성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여기에 세트 후반 주심의 석연치 않은 터치 아웃 판정으로 추격 흐름이 끊겼다.

상무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따라붙었으나 OK금융그룹은 박승수가 시도한 공격이 연달아 성공해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3~4세트는 연달아 듀스까지 갔고 상무의 뒷심이 OK금융그룹을 앞섰다.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뛰고 있는 이태호(왼쪽)가 26일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과 맞대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뛰고 있는 이태호(왼쪽)가 26일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과 맞대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상무는 3, 4세트 모두 앞서가다 세트 후반 추격을 허용했고 듀스로 들어갔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24-24 상황에선 이태호가 시도한 스파이크가 성공해 25-24로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다음 랠리에서 차지환이 때린 공이 라인을 벗어나 상무는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서브로 마침표를 찍었다.

두팀은 듀스 상황에서 서로 서브 범실을 했다. 그러나 서브에서 결국 희비가 교차했다. 26-26 상황에서 OK금융그룹은 박승수가 때린 서브가 아웃돼 상무가 27-26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서버로 나온 이시우가 해결사가 됐다.

이시우가 넣은 서브가 점수로 연결돼 상무는 승리 기쁨을 누렸다.상무는 OK금융그룹을 상대로 높이에서도 앞섰다. 블로킹 숫자에서 14-4로 우위를 점했다.

상무(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26일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확정한 뒤 코트로 나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상무(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26일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확정한 뒤 코트로 나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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