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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팬덤 사업 경력만 26년…목표가 10.5만원-NH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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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커버리지 개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에스엠에 대해 오랜 사업 경험으로 노하우를 축적해 팬덤 타깃 신사업 구상과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의 장기 활용 측면에서 차별화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NH투자증권이 에스엠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사진은 에스엠의 대표 아티스트 에스파의 팬미팅 포스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케이팝(K-POP) 산업의 기틀을 닦은 전통 강자로 노하우에 기반한 신사업 확대, 아티스트 IP 장기 활용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광야' 세계관을 활용한 멤버십 플랫폼 관련 신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팬덤의 활동은 물론, 차기 데뷔할 그룹의 흥행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K-POP 특유의 높은 음반 판매량은 멀티버전 음반, 랜덤 포토카드 등 팬덤 수요를 유인하는 부가 장치가 견인한다. 동사는 이러한 부가 장치를 최초로 고안한 사업자"라며 "최근에는 멤버십 사업도 선도 중이다. 과거 팬들의 이벤트 참여도를 높이고자 발행했던 실물 멤버십을 디지털화 중이다. 활동 인증 스탬프를 대체불가토큰(NFT)화해 멤버십 혜택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 매출원인 아티스트 IP 수명 장기화는 안정적 매출 창출의 필수 요소다. IP 수명 장기화를 위해 유닛 체제(NCT), 확고한 세계관(에스파)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 중"이라며 "유닛 체제는 멤버 이탈에 따른 타격이 제한적이고, 공백기를 최소화해 앨범 발매 빈도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 보유하고 있다. 세계관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세계관 관련 콘텐츠를 통한 매출 창출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차기 그룹들의 시장 안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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