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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LG에 한 점차 짜릿한 승리 이의리 6이닝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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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호투와 호수비 덕을 톡톡히 봤다.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KIA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중 원정 2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KIA는 5위를 지켰고 55승 1무 54패가 됐다.

LG는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말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영봉패당했다. 65승 1무 42패가 됐고 2위는 지켰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는 25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8패)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 이의리는 25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8패)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KIA는 4회초 낸 점수를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LG 선발투수 김윤식을 상대로 2루타로 출루했다.

나성범은 후속타자 최형우의 2루수 땅볼에 3루까지 갔고 이어 타석에 나온 소크라테스 브리또가 2루수 땅볼을 친 사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LG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6이닝 동안 1피안타 1사구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윤식도 8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는 8회말 2사 상황에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했다. 그는 9회말 1사 1, 2루로 몰렸으나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좌익수 소크라테스가 홍창기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2루 주자 문성주까지 아웃돼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가 채워지며 경기는 종료됐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치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이의리의 호투와 결승 타점과 호수비를 선보인 소크라테스 브리또(사진)를 앞세워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는 25일 치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이의리의 호투와 결승 타점과 호수비를 선보인 소크라테스 브리또(사진)를 앞세워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사진=뉴시스]

소크라테스는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8회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김종국 KIA 감독은 9회초 종료 후 수비 위치를 조정했다. 김호령이 중견수로 들어갔고 소크라테스가 좌익수로 자리를 이동했는데 호수비 하나가 가장 중요한 순간 나왔다.

이의리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8승째(8패)를, 정해영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26세이브(2승 6패)째를 각각 올렸다.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된 김윤식은 시즌 5패째(4승)를 당했다.

KIA와 LG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 2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션 놀린(KIA)과 케이시 켈리(LG)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LG는 이날 6회말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해 팀 4700도루(KBO리그 통산 2번째)를 기록했다. 좌완 진해수는 3번째 투수로 9회초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7시즌 연속 50경기 출장(KBO리그 통산 5번째)을 달성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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