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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에퀴닉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동맹…"데이터 주권‧유연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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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한국 출시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에퀴닉스와 손잡고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한다. 스토리지 기반 혁신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모델과 차별화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2'에서 앵거스 해거티(Aongus Hegarty) 인터내셔널 마켓 총괄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2’에서 앵거스 해거티(Aongus Hegarty) 인터내셔널 마켓 총괄사장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영역으로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엣지(Edge), 보안을 꼽았다.

해거티 총괄사장은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는 '산업 용수'와 같은 존재"라면서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선 효과적인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개의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사일로가 확대되고 비용 예측이 불가능해지는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며 "일관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선 '멀티 클라우드 바이 디자인(by desig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정채남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상무와 김경진 총괄사장,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지사장이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델은 에퀴닉스와의 클라우드 관련 협업을 발표했다. 델은 전 세계에 구축된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객사에 '에이펙스(APEX)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이점과 데이터 제어권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새로 구축되는 스토리지 용량의 50% 이상은 서비스 형태(as-a-Service) 혹은 구독 기반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채남 델 상무는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스토리지 자원을 완벽하게 관리해 IT 운영에 탄력성을 부여할 수 있다"며 "편의성과 민첩성, 제어력을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사용량 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확장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비스 레벨에 맞춰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고 정 상무는 설명했다.

양사는 글로벌과 로컬 차원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지사장은 "일부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와 추가 비용 발생 등의 이유로 온프레미스 회귀를 원하거나 프라이빗 인프라스트럭처의 확장성을 고민한다"며 "엔터프라이즈 고객 입장에서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 그리고 데이터 주권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델은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멀티 클라우드와 연계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TW 2022'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Dell PowerProtect Cyber Recovery for Microsoft Azure)'가 공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된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와 연계할 예정이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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