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컴투스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위해선 신작의 매출 지속성을 통한 실적 성장성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작 크로니클은 게임 그래픽 퀄리티, 타격감, 던전 수동 플레이와 BM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저 호불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현상은 기존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을 경험한 유저와 그렇지 못한 유저 사이에서 다른 접점을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유저 트래픽 지속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콘텐츠 재미와 기존 양산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비 차별화 포인트 확보에 있어서도 명확히 긍정적 요소를 확보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해당 게임에 대한 지속성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컴투스 크로니클의 올해와 내년 일평균 매출액을 각각 3억5천만원과 3억6천만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의 업사이드 리스크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 속도와 주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판단한다"며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사업 경쟁력은 대중적 유저 기반의 피드백을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추가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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