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플랫폼 개발‧보안‧네트워크 기업과 손잡고 개방형 운영체제(OS)인 '한컴구름' 확산에 나섰다.
한컴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보안 솔루션 컨설팅·운영기술(OT) 보안 전문기업 오투원즈, 구름플랫폼 개발기업 이액티브, 보안·네트워크 구축기업 조은기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 등은 한컴구름 기반의 사업모델 개발‧활성화를 추진한다. 데비안(Debian) 리눅스 기반의 한컴구름은 워드프로세서 '한글'과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등 기본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업무에 필요한 PC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올해 행전안전부의 공무원 업무용 노트북 '온북'에 도입된 바 있다.
한컴은 협력사들과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언택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한컴구름 기반의 가상사설망(VPN) 선행인증 시스템 구축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한컴구름 기반의 VPN 선행인증 시스템은 외부에서 안전한 가상 OS 사용이 가능하다. 업무용 PC 1대로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예산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송민호 한컴 사업본부장은 "올해 온북 사업을 주도하는 등 한컴구름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원격 접속 단말기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분야에 한컴구름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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