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신한카드는 4억 달러(약 5천220억원)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발행된 해외 ABS는 평균 만기가 4년이며, 통화·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해외 보증보험사·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시장 금리 급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ABS 발행 조건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국내 조달금리 대비 약 0.9%p 낮은 금리로 ABS를 발행함으로써 조달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4억 달러 상당의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으로써 조달비용을 절감했고, 향후 카드채 발행 부담도 크게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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