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새벽 시간에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삼각김밥 등을 훔쳐 도주한 20대가 구속됐다.
17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흉기로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하고 물건을 훔쳐 도주한 혐의(특수강도)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 36분께 성남시 중원구 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우유, 음료 등 1만2000원 상당의 물품을 계산하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한 뒤 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종업원에게 현금도 넣으라고 협박했지만, 종업원이 거부하자 물품만 들고 도주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3시간여 만에 편의점과 약 1㎞가량 떨어져 있던 원룸 건물 지하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추가로 저지른 여죄가 있는지 등 수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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