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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에도 삼성은 삼성"…상반기 스마트폰·반도체 시장서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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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점유율 스마트폰 2.5%p·반도체 0.6%p 확대…TV는 1.1%p 감소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악재 속에도 글로벌 스마트폰·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2.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0.1%)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20년 말 19.6%, 2021년 말 20.0%였던 것과 비교해도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삼성전자 로고 [사진=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로고 [사진=서민지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13억 대로, 전년(13억6천만 대)보다 감소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내세워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등 차세대 폴더블폰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43.5%로, 전년 동기(42.9%)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 말 42.7%, 2021년 말 43.0%보다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사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통한 원가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고부가·고용량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과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V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TV 시장 점유율은 31.6%로, 전년 동기(32.7%) 대비 1.1%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2020년 말(31.9%)과 비교하면 비슷하고, 2021년 말(29.5%)보다는 오른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연속 TV 판매 1위를 지켜왔다.

다만 올해 TV 시장도 전망이 좋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전 세계 TV 출하량이 지난해 2억1천354만 대에서 올해 2억879만 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네오 QLED 8K 혁신 기술들을 중심으로 75형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 프리스타일 제품을 도입해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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