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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3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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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2022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은 소상공인 유망업종으로 가장 먼저 선정된 수제맥주를 부산의 특화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판매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지난 2019년 페스티벌에서는 2만7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시민 문화축제의 장으로 발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0년과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다.

지난 2019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시민들이 ‘2019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지난 2019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시민들이 ‘2019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올해 페스티벌은 그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제맥주 양조장(브루어리)에서 제조한 100여종의 수제맥주와 푸드트럭과 버스킹, 디제잉,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 수제맥주 브루어리 7개 업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15개 업체가 올해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부산 소상공인 8개 업체에서는 푸드트럭과 푸드코트를 운영한다.

재즈, 가요, 디제잉 등 음악공연과 ▲관객들의 사연을 읽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한여름 밤의 감성다방’ ▲부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형태의 의류를 착용하면 수제맥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드레스 코드’ ▲축제현장을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추억의 감성사진관’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페스티벌은 평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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