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크몽이 협업해 경기도 중장년들의 프리랜서 활동 정착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12일 서울 서초동 소재 ㈜크몽 본사에서 ‘지식플랫폼 창업․창직과정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내 4060세대 미취업 중장년을 대상으로 ‘프리랜서 마켓 창업·창직과정’을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프리랜서·아웃소싱 플랫폼 ㈜크몽이 운영하는 ‘프리랜서 마켓’은 정보기술(IT)․프로그래밍, 통번역, 문서·글쓰기, 디자인, 주문제작 등 전문 프리랜서들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공유경제 거래소다. 재단은 ㈜크몽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랜서 마켓’에서 활동을 원하는 4060세대 중장년을 모집·교육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19일까지 전문분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4060세대 중장년을 모집하고, 마케팅, 법률컨설팅 등 사업화 교육을 제공해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지난해 도민 대상으로 개최한 ‘4060세대 중장년 교육훈련과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중장년이 직접 제안한 수요자 중심의 제안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현호 ㈜크몽 대표는 “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중장년이 각 전문분야에서 ‘원하는 일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방식’으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홍상 재단 중장년일자리센터장은 “이번 크몽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전역에 퍼져있는 중장년 전문가들을 ‘프리랜서 마켓’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노동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