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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던파모바일" 넥슨 2분기 매출 8천175억원…역대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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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영업익, 당기순이익 각각 50%, 47%, 176% 증가

넥슨 2분기 연결실적 [사진=넥슨]
넥슨 2분기 연결실적 [사진=넥슨]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9일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의 2분기 매출은 841억엔(8천1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7억엔(2천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247억엔(2천40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천752억엔(1조7천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넥슨 측은 2분기 매출 증가는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호실적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장기 흥행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서비스 19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소통으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시스템 개선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해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피파온라인4'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출시 4주년 기념 대규모 보상 이벤트와 신규 클래스 출시 등 혜택과 새로운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국내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특색 있는 수동 전투 시스템과 탄탄한 세계관 등 완성도 높은 게임성에 기반해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체제를 마련했다.

넥슨은 중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 지역의 매출 성장과 함께 동남아 등 기타지역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분기 중국 지역의 매출은 '던전앤파이터' 캐릭터 레벨 확장과 노동절 및 중국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 M'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상승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은 '블루 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 M'의 선전과 함께 신작 '던전앤파이터 듀얼(DNF DUEL)'의 성과가 더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58%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매출과 전체 해외 매출도 각각 57%, 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막강한 게임 라인업과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5일 신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HIT2)'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루트 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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