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건설사들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협업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3사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에 힘을 모은다고 4일 밝혔다.
각 사 경영진은 심각한 사회 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서는 업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사는 우선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 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한데 모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3사는 내년 말까지 층간소음을 크게 줄이면서도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적의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개발된 기술과 공법 검증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각 사가 보유한 자원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 현장을 공동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3사는 건설업계는 물론 산업계, 학계 등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하고, 층간소음 관련 기준 수립과 정책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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