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력충돌 우려 완화 영향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국내 시장에서도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게임 업종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83포인트(0.89%) 상승한 2461.4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4천7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324억원, 1천44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LG이노텍, 포스코홀딩스 등을 팔았다. 기관은 네이버, 카카오, DB손해보험 등을 담고 삼성전자, 삼성전기, SK하이닉스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서 카카오가 6% 가까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도 4%대로 상승했다. 네이버,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포스코홀딩스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험업, 서비스업, 금융업 등은 오른 반면 섬유의복, 건설업, 철강금속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02포인트(1.37%) 오른 815.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8억원, 61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천349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카나리아바이오, JYP엔터, 케이엠더블유 등을 담고 네이처셀,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파라다이스, JYP엔터,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순매수하고 HLB, 진성티이씨, 네패스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가 13%, 펄어비스가 9% 이상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 JYP엔터, 위메이드, 엘앤에프, HLB, 천보 등도 올랐다. 반면 씨젠,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내렸다.
유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디지털이 7% 가까이 급등했고 IT소프트웨어, 오락, 음식료담배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원(0.43%) 상승한 1천310.3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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