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글람은 지난해 체결한 90억원 규모 세계 최대 투명 유리 미디어파사드를 카타르 도하 뷰 병원(VIEW HOSPITAL) 건축물 외벽에 8월 완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작년 11월에 계약한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연매출 100%를 상회하는 규모다.
글람이 수주한 카타르 뷰 병원은 세계 최고 공항 1위인 하마드(HAMAD) 국제공항에서 도심으로 향하는 도심고속도로변에 위치해있다. 오는 11월 피파(FIFA)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미디어파사드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카타르는 사막지역의 고온과 거친 모래바람이 특징인 중동지역으로 건자재의 내구성이 핵심이다. 뷰 병원 건물 외벽에 커튼월 타입으로 설치중인 G-글라스 제품은 내구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자제 기술로 설계 생산된 LED 단열 복층 유리가 사용됐다. 설치 규모는 약 4천 스퀘어미터(sqm)로 일체형 유리건물 기준 세계 최대 규모 미디어파사드이다.
글람 관계자는 “카타르 랜드마크로 부상할 뷰 병원 미디어파사드는 세계 최초 융복합 IT건자재 G-글라스 기술력을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G-글라스를 글로벌 건축 시장에 본격 출시함은 물론 건축물 콘텐츠 제공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오한(Orhan) 법인장은 “뷰 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G-글라스가 미디어파사드 제품으로서 중동사막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내구성을 인정받았다”며 “완공 이후 세계 최대 투명 유리 미디어파사드로 기네스북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람은 카타르에 이어 총 650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시티’ 프로젝트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뉴욕 랜드마크 프로젝트, 유타주 리버턴시 대형 쇼핑몰 프로젝트 등 다수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시장에서도 수천 평방미터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협의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