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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33' 오늘 출격…삼성전자, 보급형폰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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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13 이어 A33 잇따라 선봬…자급제·이통3사 모델로 가격 49만9400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 시장에 '갤럭시A13' LTE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합리적인 가격의 5G 스마트폰 '갤럭시A33'을 출시하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9일 갤럭시A33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다음 달 선보이는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폴더블폰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도 힘을 싣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슬림한 베젤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A33는 6.4형(162.1mm) 대화면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특히 90Hz 화면주사율을 지원해 몰입감도 강화했다.

갤럭시A33 어썸 화이트 [사진=삼성전자]
갤럭시A33 어썸 화이트 [사진=삼성전자]

갤럭시A33는 후면에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탑재한 4천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함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총 4개의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생생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1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5nm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AI 기술로 저조도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한 단계 진화한 '야간모드'는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하고 합성해 야간 사진의 선명도를 높인다.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자동으로 프레임레이트가 조정돼 더욱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인물모드'로 더욱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인물 촬영이 가능하며, 재미있는 필터와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펀(Fun) 모드'를 지원한다.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을 최적의 해상도, 밝기, 색감 등을 찾아 자동으로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과 함께 사진에 찍힌 불필요한 사물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AI 지우개'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도 5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12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더 오랜 시간,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해 일상생활에서 물과 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A33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천400원이다. 색상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3가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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