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 현 KBO리그 홍보대사, SBS 야구해설위원)과 이종범(전 해태, KIA 타이거즈, 현 LG 트윈스 퓨처스팀 감독)을 뛰어 넘은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가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와 최소 경기 개인 1000안타 달성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25일 기준 23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744경기에 출전해 99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1000안타를 달성하면 KBO리그 역사에 이정표를 쓰게 된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00안타는 이승엽이 갖고 있다. 그는 만 25세 8개월 9일에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가 5안타를 더하면 이승엽의 기록을 약 21개월 가까이 앞당긴다.
이정후는 또한 본인의 아버지인 이종범이 갖고 있는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인 779경기도 30경기 이상 단축시킨다. 이정후는 휘문고를 나와 지난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첫해 4월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개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 최종 179안타를 기록했다. 역대 고졸 신인 타자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후는 이후 매 시즌 빠짐없이 세 자릿수 안타 이상을 누적했고 올해까지 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정후가 1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