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2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관해 2분기부터 램시마SC의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4천원에서 9만7천원으로 3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램시마IV의 주사제형인 램시마SC는 지난 2019년에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았다"며 "2020년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나, 그동안 국가별 출시와 직판 준비 작업을 거쳐 작년 연간 매출액 900억원에 그쳤다"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의사들의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지면서 연간 매출액 2천571억원 수준이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4천580억원, 영업이익은 18.7% 줄어든 619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596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성장의 원인은 유럽 램시마SC의 점유율 확대"라며 "작년 4분기 램시마IV와 SC 합쳐서 유럽 점유율 30%를 기록했고, 올 1분기에는 50%까지 확대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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