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SSC 나폴리(이탈리아) 입단이 임박했다.
이탈리안 풋볼 TV는 23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 입단까지 한 걸음만 남겨둔 상태다. 마지막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가 끝나면 공식적으로 나폴리 선수가 된다"라며 "몇 시간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1950만 유로(약 261억원)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 5000만원) 수준이다.
나폴리는 주축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면서 수비수 물색에 나섰다. 그리고 김민재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지난해 8월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판단력과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공식전 40경기(리그 31경기)를 소화했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등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김민재. 그러나 더 큰 무대를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나폴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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