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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與 '탈북어민 브로커' 주장 근거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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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북풍몰이…'김정은 눈치보기' 주장도 터무니없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탈북어민 북송사건' 당시 송환된 탈북자가 '탈북 브로커'였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거짓 주장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서해 공무원 사건과 흉악범 추방 사건 등을 정쟁화하려는 시도는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팀장 한기호 의원은 전날(20일) 자신이 확보한 북한 주민의 증언을 근거로 북송사건 당시 송환한 탈북어민 2명이 탈북자를 돕는 브로커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카더라를 인용해 16명 살해한 사람들이 탈북 브로커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집권 여당의 발언이라기엔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 제1 책무는 국민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흉악범을 추방한 일을 반인권 범죄행위라 주장하는데, 그러면 흉악범 두 명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권이 위협받아도 마땅한 건가 되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당시 북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눈치를 본 것이란 주장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다. (북송 당시인) 2019년에만 이미 1천43명이 귀순했다"며 "또 해상에서 나포됐다 북송된 사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더 많았다"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남북관계 기저를 흔들고 외교, 안보 불신도 하게 만들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엄청난 자충수가 될 철지난 북풍몰이에 넘어갈 국민은 없다. 정부와 여당은 안보 농단을 당장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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