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카카오페이는 지난 18일부터 마이데이터 정보 기반의 개인화된 맞춤형 보험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내 보험 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업계 처음으로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 내역을 또래나 동일 조건군의 가입 내용과 비교해 준다. 다양한 비교군의 정보 외에도 발생 빈도가 높은 질병이나 치료비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사용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스스로 본인 보험의 보장 상태나 가입 상태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다. 또 보험 용어나 상식에 대해 헷갈리거나 몰랐던 부분들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보험 상품을 추천하기보다는 보험 분석 정보 제공이 주요 목적인 맞춤형 보험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로 구성된 것이다.
예를 들어 또래가 어떤 보험을 많이 가입했는지 살펴보고 내가 가입한 보험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내가 가입한 보험 중 병원비 청구가 가능한 보험이 있다면 어떤 보험인지 알려준다. 암보험에 가입한 사용자라면 나와 또래와의 암 진단비 가입 금액을 비교해 보고 나의 위험 대비는 어떤 수준인지 사용자 스스로 판단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분석 정보 중 나에게 큐레이션된 정보들을 확인하면서 어렵게 생각했던 보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에서 '자산' 탭으로 들어가거나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의 전체보기에서 '보험' 탭을 통해 서비스에 진입하면 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보험업권을 연결해 맞춤형 보험정보 조회 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 현재 36개 보험사의 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주요 보장과 가입 금액 등을 분석해 주고 생애 주기별 유용한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면서 "앞으로 이용자의 결제나 금융 등의 프로파일 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하고 맞춤화된 생활밀착형 보험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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