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9일 만남을 갖고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을 찾은 옐런 장관에게 "오늘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맞이했다.
이에 옐런 장관은 "한·미 양국간의 협력을 논의하고 증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양국은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교집합이 많은 경제 관계를 맺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이 총재와 이승헌 부총재 등 한은 측과 재닛 옐런 등 미국 측은 양자 회담을 비공식으로 진행했다. 최근 세계 경제와 양국 금융시장 동향, 향후 정책 공조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옐런은 이날 약 30명의 한은 여성 직원들과 20분 동안 '경제학계와 여성'을 주제로 대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경제학자로 시작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회 의장, 재무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겪은 일들과 여성의 경제 활동의 참여와 관련된 본인의 가치관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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