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한 이민석(투수)이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콜업됐다. 롯데는 8일부터 10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3연전 첫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1군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김진욱(투수)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대신 이민석이 등록됐다.
우완은 이민석은 부산 개성고를 나왔고 계약금 2억원을 받고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KT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민석에 대해 언급했다.
서튼 감독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고 있었다"며 "멀티 이닝 소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1군에 있는 동안 일단 롱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석은 퓨처스리그에서 올 시즌 개막 후 1군 콜업 전까지 12경기에 등판해 46이닝을 소화했고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김진욱이 1군 말소되면서 롯데 선발 로테이션은 조금 변화가 있다. 최근 5일 로테이션이 적용되던 찰리 반즈가 다시 4일 간격으로 선발 등판하게 된다.
반즈는 이날 KT전 선발투수로 나온다. 그는 롯데의 전반기 마지막 일정인 한화 이글스(12~14일)와 주중 홈 3연전 중 한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하게 된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다시 1군으로 합류할 예정"이라며 "그렇게되면 반즈는 다시 5일 로테이션으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반즈는 올 시즌 KT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1.2이닝을 던졌고 1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그런데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반즈는 지난 5월 3일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패전투수는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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