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반 아웃바운드 영상통화 발신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음성 통화 외에도 영상, 문자 등 각종 정보와 데이터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SOIP(Service Over IP'를 활용한 기술이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아웃바운드 기술은 'SOIP' 통신기술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해 아웃바운드 통화 시 수신자에게 대화 내용과 관련한 영상, 이미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아웃바운드 통화는 상담원이 음성만을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시나리오 기반의 규격화된 내용을 선택하는 기능에 국한됐다. 또 직전 과정으로 돌아갈 수 없어 처음부터 안내를 다시 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음성종료 후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인 '보이는 ARS'는 각 기업의 서비스에 연계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을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돼 일방향적이라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번 특허는 와이즈에이아이가 제공 중인 'SSAM-Page(AI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AI 기술로 고객의 질문 의도를 파악 후 답변을 설명하고 예상 질문까지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고객 맞춤형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경우 AI가 발신용 영상 버퍼를 직접 제어하기 때문에 통화 상대방의 스마트폰에 통화 내용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영상, 이미지 제공을 통해 고객이 화면을 보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SOIP 기반 아웃바운드 영상통화 기술은 '해피콜'과 같은 단순 안내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정기결제, 방문예약, 상품판매, 계약 등의 업무를 AI가 직접 수행한다"며 "이번 특허 기술은 향후 보험, 병원, 금융, 쇼핑몰 등의 업종에서 대량의 업무처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고객관계관리(CRM)와 매출 신장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SOIP 통신기술이 적용된 AI 영상 아웃바운드 콜 시스템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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