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이 22일 클리오에 관해 판로 다변화를 통한 차별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중국의 상해 봉쇄 이전 중국향 매출 추정치를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9천원으로 하향했다.
유안타증권은 클리오의 2분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649억원, 영업이익을 38% 늘어난 44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와 국내 매출액은 각각 265억원, 384억원으로 예측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업종 전체적으로 중국향 수요가 부진하나, 중국 매출을 넘어서는 일본과 고성장하고 있는 미국 등 지역 판로 다변화를 통해 중국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며 "미국은 아직 중국 매출 보다 작지만, 두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리페라의 립제품을 시작으로 클린뷰티 카테고리인 구달의 비타씨 세럼 등이 자리 잡았으며, 추가적으로 브랜드 클리오까지 진출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국내의 경우 대면 확대 기조로 산업의 색조 구매 자체가 증가한 가운데, 성장 채널에 집중함에 따라 업종 내 차별화된 외형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의 국내 핵심 채널인 온라인, H&B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한다"며 "특히 국내 온라인은 낮은 기저, 외부몰 수요와 채널 입점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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