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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차이나전기차 ETF' 순자산 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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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최초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4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가운데 최초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순자산은 4조5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ETF는 작년 12월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으며, 연초에는 8천678억원으로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전기차,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탑티어에 위치하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ETF 추종지수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다. 해당 지수는 중국 A주, 항셍지수,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와 관련 공급사슬(Supply Chain) 기업들 20종목을 편입한다. 세계 3위, 중국 내 2위 리튬 생산 기업 '간펑리튬(Ganfeng Lithium)', 중국 전기차 1위, 세계 2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비야디(BYD)',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 세계 3위 기업 'CATL' 등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3월과 4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52만대, 3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44% 증가했으며,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 기업이 다수 포진한 상해가 봉쇄 해제되면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은 정부가 경제 안정 성장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자동차, 가전 등 소비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고,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2.9%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해외에서 검증된 ETF를 도입했다. ETF는 '글로벌엑스 홍콩(Global X HongKong)'이 2020년 1월 홍콩에 상장한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와 추종지수가 같다.

또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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