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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 3년 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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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야구팬들을 찾아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후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대회는 오는 18일 KT 위즈의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대회를 주최, 주관하고 OK저축은행과 KT 구단이 공동 후원하는 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준결승 두 경기를 먼저 진행한 뒤 오후 1시 축하공연과 개회식이 열린다. 이후 충주성심학교 OB와 연예인야구단 '조마조마'가 친선경기를 갖고 이후 대회 결승전이 치러진다.차례로 진행된다.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KIA 타이거즈 감독은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 활동을 오랜 기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KIA 타이거즈 감독은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 활동을 오랜 기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야구팬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이날 열리는 모든 경기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스포츠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준결승에는 지난달(5월) 28일 충주구장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충주성심학교와 안산 윌로우즈, 고양 엔젤스와 전북 데프다이노스가 각각 준결승에서 만난다.

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특별한 초대 손님도 함께한다. 성남시 문화예술단의 축하공연이 먼저 진행되고 이후 인기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는 방송인 사오리 씨가 수어 퍼포먼스로 축하공연을 펼친다.

OK저축은행 모그룹인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통해서도 국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 활동을 하고있다.

2019년에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 전 감독 이름을 걸고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선 전 감독은 "OK저축은행 후원 덕분에 농아인야구가 많은 야구인과 야구팬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OK저축은행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OK저축은행과 프로야구 KT 위즈가 공동 후원하는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오는 18일 3년 만에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사진은 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OK금융그룹 스포츠단]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OK저축은행과 프로야구 KT 위즈가 공동 후원하는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오는 18일 3년 만에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사진은 대회 공식 포스터. [사진=OK금융그룹 스포츠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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